섬돌 2007. 3. 14. 15:13

                

 

                             ***  등 용 문  ***

 

  용문(龍門)은 황하 상류에 있는 급류의 이름으로써 그 강을 거술러 올라간 잉어는 용이 된다고

전해져 있는데, 영달로 오르는 관문에 비유된다.

 

                <<  世說新語 (세설신어), 德行第一(덕행제일) >>

 

   요즈음 학생들을 보면 안스럽기 그지없다.

 

  엊그제 신문에 난 대일외고 미국인 졸업생 디베커양이 한국의 고3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고되었으면

" 한국 고3생활을 겪고 나니, 세상 어떤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했다

   하버드 대학을 입학해서 공부를 마친뒤 다시 한국땅에 와서 살고 싶다는 그이지만  용이 되기위하여

몸부림치는 많은 학생들을 대신해서 우리나라 힘들고도 고된 입시지옥의 교육현실을 내보인게 아닐런지?

 

  정말 용이 되기가 어렵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작은 땅위에 자원 또한 풍부하지 못한 현실에서 인재가 곧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디베커양은 "고3이 자신을 키웠다. 무엇보다 한국에 있으면 행복하다"는 말로 꼭 한국에 다시돌아 오겠다고 하니 - 그래도 한국이 살기는 좋은 나라인가 보다.

 

   아히야!

  지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그래도 세상 일 중에서 공부가 제일 쉬운걸 알아야 한다.

 

  노력하자! 너자신의 힘과 가정의 힘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힘을 키우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