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여보게! 김칫국 마시지 말게나

섬돌 2007. 3. 22. 18:25

      

 

 

               *** 여보게! 김칫국 마시지 말게나 ***

 

광해군때 판서를 지낸 김시양이 꿈에 어떤이가 시를 한수 지어 주었다고 한다.

 

不到觀魚海 (부도관어해)      관어대가 있는 바다에 가지 않고

何由見太平 (하유견태평)      어떻게 태평성대를 볼 것인가!

 

 그 당시에는 이뜻을 알지 못하였으나, 영해로 귀양지를 옮겨 관어당아래 거처하게 되었고,

이후 계해년 인조반정이 일어나고서야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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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조 인조때 문신 김시양처럼 꿈속에 시조한수받듯이, 정부는 GNP$18,000 돌파니 어쩌니 떠드는데

서민의 허리는 갈수롤 졸라 매어야 살 수 있는 요즘 나에게 혹여 로또 복권번호라도 적어 꿈으로 내리지

나 안을런지......ㅋㅋㅋ

  오늘따라 김칫국이 무쟈게 먹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