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돌 2007. 11. 8. 11:35

 

    大人者, 不失其赤子之心者也    대인자, 부실기적자지심자야

  대인이라는 사람은 바로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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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아이의 눈동자를 들여다 보았는가.

 맑고 영롱한 눈빛에 때묻지 않은 영혼이 보이는가.

 반짝이는 눈망울에 젖어들고 싶지 아니한가.

 

 여보게!

 자신도 그런 시절이 있었음을 왜 잊고 사는가?

 어쩌면 기억 저편에 놓아 둔 채 욕망이라는 수레에 매달려 앞으로 달려가고만 있지는 아니한가?

 

 돌아가게나.

 어여 돌아가시게나.

 모든 짐 내려놓고 부지런히 찾아 나서야 하질 않겠나.

 부처도 그러했고 성철스님도 그러했거늘 ..... 유마거사도 다름아닐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