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한 줌의 흙까지도....
섬돌
2008. 3. 21. 15:25
爲山九仞 功虧一簣
위산 구인공휴일궤구인이나 되는 높은 산을 만드는데, 최후의 한 삼태기의 흙이면 다 되는 것을 한 삼태기의
흙을 퍼다 붓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공은 없어지고 만다.
<< 書經 , 서경 >>
소공(召公)이 한 말로써 약 구척이나 되는 높은 산을 만드는데 마지막 한삽의 노력이 완성되지
않으면 뜻을 이루지 못함을 비유한 것이다.
하루를 시작하고 , 일주일을 시작하고, 나아가 한달, 일년, 평생을 계획하고, 목표를 세워 살아
가는 이들에게 있어 마지막 한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경계의 이름이리라.
여보게!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한 들, 뜻하고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함은 한삽의 흙이 모자름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아무리 열심히 성공하려고 노력한 들, 한 점의 힘과 한 정성이 모자라 주저 앉는다면 그 또한
한 삽의 흙이 부족함과 다름없음이리라.
너무 커다란 목표를 세워 제풀에 꺽이는 일이 없도록 자신에 맞는 목표를 세워 슬기롭게 가꾸고
이루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함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