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도리는 지키며 가고 싶다. 이 생(生)은....

   

      常當惟念道 自强守正行 健者得度世 吉祥無有上

     상당유념도 자강수정행 건자득도세 길상무유상

항상 도를 마음 속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 굳건히 행실을 바르게 하여

지혜로운 이는 험난한 세상을 당당히 건너 최고의 평안한 행복을 얻는다.

                <<법구경 제2장 방일품(放逸品) 023>>

도(道)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 마땅히 지켜야 할 이치. 만물을 만드는 원리 또는 법칙으로 해석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간으로서 마땅이 지켜나가야 할 가치와 본연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불변의 마음자리! 태어나기 이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진여당체.

그 자리에서 모든 생명이 태어나고 죽으며........ 있고 없음으로 표현할 수 없는 무량의 시공!

그 무한의 인연으로 여기 머무는 동안 .....뭐가 그렇게 욕심을 만들고 집착을 만들어가며 부서져 내릴까?

알면서도 나아가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무명때문이라 말할까?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소한의 도리는 지키며 가고 싶다. 이 생(生)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