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사물(四物)

섬돌 2020. 1. 15. 13:32


    사물(物) -범종, 법고, 운판, 목어

                    - 섬돌-

두들겨 맞고서야 토해내는 속울음

업장소멸의 울림이어라.

 

가부좌 튼 채 온종일을 허공에 앉았어도

산 빛 푸른 하늘에 뭉개구름만 나고 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