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월 넷째주일요일 1사단 11연대 3대대 일월성부대
일자:2009년 12월 27일(넷째주 일)
준비물: 떡볶이(재료:아침에 뽑은 볶이떡,사리면,오뎅,계란), 오뎅국, 귤, 각가지 과자, 우승자상품, 휴가증
법회참석인원: 70여명
동참자:정률스님과 같이 오신 스님,
박동성,김주선,정승수,한유순,이종문,정상옥,장경희,그리고 승호,유진,허현도, 이은순 이상 13명
1월 셋째주 12연대 포교를 위한 사전답사(?)치곤 넘많은 일을 해낸 청운도사님...
정상옥님의 막내딸 유진에게 잘 보이려는 아저씨들의 모습이 역력하죠?
다과와 함께 송년법회...춤과 노래등 각종 장기자랑과 더불어 준비한 선물보따리와,
무엇보다 장병들이 탐내는 휴가증을 선물로...
처음부터 가서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 많은 장병들의 장기자랑하는 모습을 담았으련만
아쉬움이 많았다...
추워도 추운 줄 모르고, 신나게 장기를 자랑하는 모습이 이쁘다...
휴가증을 상품으로 짝짝짝!!!
100일 기도 들어가시는 정률스님,
다음달부터는(3개월) 다른 포교사와 함께할거라는 것도 잊지 않고 당부하신다...
하얀봉투가 휴가증...아마도 부모님 뵐 생각에, 아니 여친 만날 생각에 마음은 버얼써 고향에 있겠지?
산회가를 끝으로 오늘 송년법회 끝~
따로이 법당이 없어 여름에는 야외법회, 겨울엔 식당을 빌려서 법회를 하다보니
장병들의 추위가 함께 느껴지는 이 곳... 아무래도 식당의 으스스함이 참여율도 겨울철되면서
줄지 않았나 싶다... 언젠가는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법회할 수 있는
법당이 생길 것을 소원하며...
떡볶이와 오뎅국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또 동료들 챙겨주라고 한보따리씩 안겨주고
마무리한다.
역시 설겆인 남자님들이 해야 더 빛이 나~
잠시 막간을 이용하여 부대위에 있는 마애사면석불이 있는곳에 올라가본다.
자연석 화강암을 다듬어 조성한 마애사면석불은 천연바위표면 사면에 불상을 선각하여
배치한 고려전기의 사방불이다.-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56호-
1사단 법사스님께서 보름전에 발령받아오셨다하여 잠시 들러 차한잔과 새콤달콤한 과일을 먹으며
일월성부대의 법당에 관하여 대화를 갖는다.
어느결에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전진사 대웅전에서 한컷~출발하는데 눈발이 굵어진다.
자유로를 올라타니 아뿔사~ 10km의 속도이다.완죤 도로가 대란이다.
친정어머니 팔순엔 결국 10시가 다되어 도착...
이것 참 씁쓸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