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 그림자(습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섬돌 2024. 9. 12. 12:41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 섬돌 -

어느 봄날,

곱고 싱그러운 꽃봉우리

설레임 가득한 꽃이 참 예쁘다.

당신이 사랑이었음을.

지난 여름,

비바람 폭염속 꽃송이

축 쳐진 꽃이 참 안스럽다.

삶이 아픔인것을 .

어느덧 가을,

풍요롭고 향기 가득한 꽃망울  

여여롭게 익어가는 꽃이 참 멋지다.

내가 주인공이어늘.

다가올 겨울,

고요히 내려 앉은 반짝이는 눈꽃

순백의 빛나는 꽃이 아름답다.

본래가 고요한 평온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