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에구구구~~~~~

섬돌 2010. 6. 16. 16:07

 

저 구멍 옆으로 만들어지 임시 발판을 딛고 내려 왔습니다.

이곳은 지하철 공사를 하는 지하 약 5~60M 갱도입니다.

바깥 날씨는 30도를 넘는데 이곳은 시원합니다.  

 납품한 물품에 하자가 있어 검수차 내려왔는데.....

 무게가 약25kg이나되는 이 제품들을 일일이 손으로 꺼내어 전수 검사를 해야 합니다.

 작업자들은 "시간은 돈이다"라며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하루종일 검수작업을 하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땀은 비오듯 쏟아집니다.

막노동하시는 분들이 왜 일을 하시며 막걸리에 쇠주를 마시는지.....

그 마음을 알듯 싶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한 검수는 저녁 5시가 되어서 겨우 마칠 수 있었는데요........

 에궁~~

 아까 내려왔던 그곳을 쳐다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다리는 풀려서 후덜후덜~~~

 손가락도 펼 수 없을 만큼 온몸은 기진맥진~~~

 그래도 저 난간들을 붙잡고 살기위해 올라야 합니다.

 저는 오늘 하루 이렇듯 이곳에 내려와 일을 했지만, 매일 이곳 작업장으로 출퇴근하시는 많은 노동자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있기에 또 새로운 지하철이 놓이고 우린 그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지요.

 

 하루종일 땀은 흘리며 고생스러웠지만, 새삼 힘든 곳에서 일하는 많은 노동자들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에고 ....팔 다리 허리야~~~

 다리에 힘있을 때 봉사라도 열심히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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