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
산에 들면 나를 내려놓고 겸손해 진다.
새벽 빗소리 어둠을 깨우는 바람소리 까지도 오롯이 벗이된다.
코 끝을 때리는 산 내음에 순해지는 자신을 본다.
늦 잠에서 일어난 소백산의 아침과 함께 깨어난다.
오늘은 숲의 맑은 영혼을 나누며 진여안에 머물기를 빈다. 삼가야영장에서 아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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