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가려 우는 닭이 되려면.... 조선 현종 때 문신 동명 정두경은 온양사람으로, 일찍이 북평사로 있을 때, 밤에 시를 지었는데 퇴고를 미처 마치기 전에 첫 닭이 울고 말았다. 그는 하인을 시켜 그 닭을 잡아오게 하여 심문하기를, " 내가 시를 다 짓지도 않았는데 어찌 네가 먼저 울었느냐?" 하고는 즉시 닭의 목을 베라고 명하였다.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