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한가지 일에 미쳐라

섬돌 2007. 3. 7. 17:29

 

               

 

                     *** 한가지 일에 미쳐라 ***

 

 조선시대 각도 역참을 관장하던 찰방 성여훈은 사람이라면 천문을 몰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어느날 지붕에 올라가 천문을 관측하다가 그만 실수로 횃불이 떨어져 지붕에 불이 붙고 말았다.

 갑자기 불이 붙자, 깜짝 놀라 뛰어 내려온 그는 " 요사이 화성이 빛을 발하더니 과연 화재가 일어

나는구나. 천문은 참으로 허황된 것이 아니야"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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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조 효종때 지은 야담집에 나오는 얘기로 웃어 넘길 수 있는 것이지만, 인간이 일을 할 때에는

그일에 전념으로 몰두해야 좋은 결론에 도달 할 수 있음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여보게!

  들고 있는 횃불이 떨어져 불이 붙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즘 하려고 하는 공부에 한번 미쳐 봐야하지

않겠나?

  나이들어 하는 공부가 쉽지는 않겠지만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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