牝鷄之晨 惟家之索 (빈계지신 유가지삭)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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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나라 주왕이 애첩 달기의 말만 듣고 포학음란을 저질러 결국은 멸망의 길을 걷게되었다.
궁중음악이 마음에 안들어 자유분방한 음악인 <미미지악>을 만들었으며, 고관대작들과
120일간 벌거벗은채 주지육림을 즐겼고, 나아가 백성의 피를 빨아 부를 축척한 그들이었기에
결국 주나라 무왕에게 패망하여 나온 말이긴 하다.
요즘은 암탉이 울어야 집안에 부가 성하게 되고 가정이 잘 된다고 한다.
복부인으로 뛰어다녀 부동산으로 돈도 벌어야하고, 아이들은 과외로... 학원으로.... 동분서주
해가며 가르켜야 하고, 틈틈히 주식으로 투잡도 해서 집안의 경제와 실권을 모두 잡고 있는
가정들을 두고 하는 말일게다.
여보게!
그러나 정녕 모두가 바라는 바는 돈이나 실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서로가 한마음으로 노래부르며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결혼 한 것임을 잊어선 안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부창부수가 되어 아내가 먼저 부르던 남편이 따라 부르던 함께 힘차게 소리 내어 즐거운 가정을 가꾸어 가야 하질 않겠나!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 해도 우리들 마음자리만큼은 변함없어야 함을 생각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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