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0년 1월20일~1월24일(토)
장 소 : 인도 뭄바이 ELECRAMA 2010 출장 및 여행
홍콩 공항에서 약 2시간을 기다려 비행기를 바꿔 타야만 한다.
출장비를 절약하기 위함이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인도 뭄바이 행 여객기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인도 뭄바이의 도심.....
도심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교통질서가 엉망이고 낙후되어있다.
마치 1970년대 우리나라의 버스처럼 ....
버스마다 사람이 탈 수 없을 정도로 붐비고.....
온 몸으로 밀어 넣어야만 가까스로 탈 수 있는 버스!
닫을 문도 없이 매달려 출발하는 버스를 보며 아찔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우리가 중학교에 다닐때는 안내양이라도 있었는데......
여기는 그마져도 없는듯 해 보인다.
ELECRAMA2010 전기 전시회를 참관하고자 출장을 왔는데 ........
미국, 일본, 캐나다,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등등.....
그 어떤 전시회보다 크고 성대한 전시였던 듯 싶다.
아직까지는 대부분 부품전시회 성격을 띄고 있었지만, 성장가능성을 보며 마음 섬뜩함을
느꼈다.
그리고 젊은 인도 학생들의 관심과 전시회 참석 업체의 눈빛과 정열에서 머지 않아 강력한 세계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나라의 앞날에 대한 두려움 마져 드는 전시회 참관이었다.
다음날 엘레펀트 섬에 여행을 하기 도착한 곳!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페리호를 타고 간다기에 내심 기대도 해보았는데.....
저기에 펼쳐진 저 조각배들이 페리호란다. ㅠㅠ
우린 저 통통배를 타고 엘레펀트 섬으로 여행을 가야만 한다.
앞으로 보이는 곳이 몇백년전 영국의 식민지 시절 지은 건물이라고 보기에느 아직도 너무 깨끗하고
견고하기만 하다.
오른 쪽으로 마치 우리나라 독립문처럼 보이는 것이 라마의 상징 건물이라고 한다.
약 1시간 10분 정도를 배를 타고 도착한 엘레펀트 섬 선착장!
태국의 파타야 를 생각하며 에러랄드 빛 바다와 하늘을 생각했건만......ㅠㅠ
몇백년전 커피전쟁의 잔해라도 되듯 ....
바닷물은 커피 빛에 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더럽다.
하늘은 온통 스머그 현상으로 서울의 거리보다도 더 우중충하다.
그런 바다를 건너 도착한 섬!
앞에 가는 여인에 머리와 양 손 가득히 짐꾸러미를 들고 바삐 걷는다.
그래도 저분은 먹거리와 일이 있어 행복해 보인다.
그렇듯 이곳 뭄바이의 대체적인 삶은 상상 이하의 비참한 삶이다.
그래도 야자수는 푸른 하늘을 이고 싱그럽기만 하다.
늙은 염소 두마리는 여행객의 자리를 독차지하고 벤치를 하나씩 독차지 하고 앉아있다.
마치 이들이 세상 일을 모두 깨달은 듯 태평하기만하다.
힌두 성전 앞에 올라 우리가 온 바닷가를 내려다 본다.
울창한 숲에는 원숭이 떼들이 오가는 이들의 물병을 노리며 눈동자를 부라리고 있다.
그리곤....가끔 까마귀가 여행객들 두려워하지 않고 가까이에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
마치 그들이 우리를 구경하는 듯 바라다 본다.
드디어 힌두사원!
영어도 잘 듣지 못하는 나에게 인도의 억양으로 설명하는 영어는 정말 고역이었다.
그래도 그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 사원을 설명한다.
내가 그의 종교를 물어보니 힌두라고 하다.
다 알아 들을 수는 없었지만 .....
그들도 브라흐마 신과 부처의 깨달음이 중복된 듯한 설명을 하는 듯 싶었다.
입구에서 뺑 둘러 나오며 궁국적으로는 마음의 평정, 깨달음의 마음을 흩뜨려 놓지 않기위해
좌정하고 있는 모습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들이 이렇듯 못살아도 마음의 여유와 평온을 가질 수 있는 국민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성전을 떠나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어 주겠다는 안내원의 고마운 마음씨에 사진도 찍어보고....
내려오는 길에....
어깨위 탈것으로 노인을 태워 산길을 오르는 네명의 일꾼들.
이곳은 마땅한 직업 찾기가 어려워 젊은이부터 노인까지 대낮 택시정류장처럼 줄지어 선 택시기사
처럼 어깨에 탈것을 만들어 태워 오르는 일꾼들이 줄지어 서있다.
그것 마져도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고하니......
정말 비참한 삶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전에 왔넌 뱃길을 따라 다시 뭄바이 항구로 돌아가는데....
바다 가득히 유조선과 각국의 항선들이 가득히 떠있고....
저멀리 뭄바이 항의 건물들이 아스라이 보인다.
변함없는 영국 통치 시절의 건물들이 엊그제 지은 건물처럼 견고하고 멋스럽기만 하다.
어쩜 저 건축양식이 오늘의 인도 여행의 멋진 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구를 빠져나와 항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며 데려간 곳!
아까 우리가 머물던 곳을 먼 곳에서 다시 보니 전체적인 아름다움은 한폭의 풍경화같기만 하다.
나의 부탁으로 불교 사찰을 들렸다.
비좁은 도심의 한 구석!
초라하기 그지없는 그런 곳이었지만.....
법당 구석 구석을 돌며, 보여주는 인도의 불상과 만다라들....
남방불교의 소승적 깨달음을 내 세우는 의미에서일까?
법당 안에서 걸려있는 종(범종)도 직접 울려도 보고.......
우리나라 부처님미간에 반찍아는 백호처럼 노란 염색 물감도 이마에 해주는 가이드의 친절함!
모든 것이 각자의 마음 속에 있음을 인도인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듯 했다.
큰길가!
대로변에 널려진 이불들과 초라한 건물들.
두사람만 누워도 온 방 득할 듯한 이곳에 살고 있는 인도 사람들!
예전 어느 영화에서 본 듯한.....
이곳이 LAUNDRY(세탁소)의 거리.
지금도 열심히 세탁을 하는 이들의 모습!
그렇게 부지런히 살고 있는데도 생활은 비참하기만 하다.
달리는 박스차에서는 뒷문을 활짝 열어 젖히고 그 안에서 낮잠을 즐기는 이도 있다.
이 광경을 본 가이드가"원숭이"라고 비웃는다.
멀리 아파트와 최신 건물들이 보이지만.......
사실은 달리는 차안에서 눈앞에 펼쳐진 처참하리만큼 낙후된 삶의 현장을 담고 싶었다.
한평도 되지 않는 비좁은 공간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많은 인도인들!
빈부의 격차가 이리도 심할까 싶을 만큼 하늘과 땅 차이다.
택시 기사가 태어다 준곳!
이곳에서 음료수를 사 먹으라고 한다.
차마 내릴 수도 없을 만큼 환경이 어지럽다.
결국은 목마름을 참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의 음식점엔 이번 ELECRAMA2010으로 모처럼의 성수기를 맞아 서빙해야할 그릇과 컵들이
부족해 다른 손님이 먹고 난 뒤에야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이 호텔이 별넷!
그래도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의 인도를 볼 수있었다.
막 도약하려는 꿈틀림이 느껴지고...
미래 한국의 위협으로 다가오리란 우려가 나만의 느낌이었을까?
많은 생각을 갖게 한 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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