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그 나이가 되어서...

섬돌 2020. 1. 15. 17:12

 그 나이가 되어서...

                  - 섬돌 -

두 뺨 볼록 앙다문 입술에 달콤함이 가득

늙은 할미는 이빨 없는 잇몸으로 오물오물

 

나른한 오후 무심코 입에 문 눈깔사탕

뒷산 어둠의 잎이 한 뼘 더 내려 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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