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용두팔 모임20170914)
- 섬돌
뚜벅뚜벅 여름을
지나 엷은 수채화 물감에
울긋불긋 익어가는 소리를 담아내는 풍경들.
가을은 어느새 우리에게 곁을 내어 달라네요.
그 어느 날!
푸르른 하늘에 떠가는 구름 한 조각
그리움 한 조각을 살짝 주머니 속에 꺼내보며
추억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뚜... 뚜우~~~~♬
기적소리와 함께 설레임 가득안고
정겨운 친구들 수다소리 들으며
출발을 알리는 장항선 열차.
설 익은 사과나무
황금빛 들녁
붉은 노을의 바닷가.
간절함이 묻어나는 눈동자들.
함께 하는 여행만으로
행복한 꿈들이 열리고
심장소리가 커짐을 느낍니다.
작은 숨결에도 귀 기울이며
열린 눈으로 소통하며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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