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한마디로 천냥빚을... *** 꿀 풀 *** 명 나라 영종(英宗)이 복위하던 날에 세조가 축하의 표문(表文)을 올리고자 하였다. 그때 영성군(寧城君) 최항(崔恒)이 문병(文柄)을 장악하고 있었으므로 표문을 지어 올렸는데, 세조가 임원준(任元濬)을 급히 불렀으나 마침 외출하였다가 조금 늦어졌으므로 왕이 국문하였다. 이윽고 들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3.26
나도 서향(書香)을 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명 나라 영종(英宗)이 복위하던 날에 세조가 축하의 표문(表文)을 보내고자 하였다. 그때 영성군(寧城君) 최항(崔恒)이 문병(文柄)을 겸직하고 있었으므로 표문을 지어 올렸는데, 세조가 임원준(任元濬)을 급히 찾았으나 마침 외출하였다가 늦게 이르렀더니, 세조가 말하기를 “너를 부르는 것이 일정..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14
마음자리를 어디에... 영릉(英陵 세종) 갑진년에, 효령대군(孝寧大君)이 서호(西湖)의 경치 좋은 곳에 정자를 지었다. 그때 한창 가뭄이 심하였는데, 임금이 거기에 행차를 했더니 마침 비가 내렸으므로 그 정자의 이름을 희우(喜雨)라고 하였다. 성종(成宗) 계묘년에 그 정자가 저절로 무너졌는데, 이듬해 갑진년에 월산(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2.11
우정은 영원히 世利秋毫小 세리 추호소 세리는 추호 같이 작고. 交情粥面濃 교정필면농 우정은 죽 같이 짙도다. 任敎中齟齬 임교중저어 중간에 어긋나게 한 것은 내버려두라. 百折水流東 백절수류동 백번 끊어져도 꼬불꼬불 물은 동쪽으로 흐르네. << &#35599;聞&#29795;錄,소문쇄록 >> 《목은집(牧隱集)에,..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23
뽐내어 보게 서하(西河) 임원준(任元濬)의 자는 자심(子深)인데 총명이 매우 뛰어났었다. 일찍이 죄를 짓고 밀양부(密陽府)로 귀양갔을 때, 관찰사 박(朴)이 순행하다 그의 문장을 시험해 보기위해 기억력을 시험하니, 무려 5백 명이나 되는 관기(官妓)의 명부를 가져다가 잠깐 보여주고 이름을 불러보게 하였더니,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