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보게! 김칫국 마시지 말게나 ***
광해군때 판서를 지낸 김시양이 꿈에 어떤이가 시를 한수 지어 주었다고 한다.
不到觀魚海 (부도관어해) 관어대가 있는 바다에 가지 않고
何由見太平 (하유견태평) 어떻게 태평성대를 볼 것인가!
그 당시에는 이뜻을 알지 못하였으나, 영해로 귀양지를 옮겨 관어당아래 거처하게 되었고,
이후 계해년 인조반정이 일어나고서야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다.
<< 記聞叢話 , 기문총화 >>
조선조 인조때 문신 김시양처럼 꿈속에 시조한수받듯이, 정부는 GNP$18,000 돌파니 어쩌니 떠드는데
서민의 허리는 갈수롤 졸라 매어야 살 수 있는 요즘 나에게 혹여 로또 복권번호라도 적어 꿈으로 내리지
나 안을런지......ㅋㅋㅋ
오늘따라 김칫국이 무쟈게 먹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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