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신선이나 되어볼까

섬돌 2007. 3. 24. 09:16

              

 

                      *** 신선이나 되어볼까 ***

 

   중국의 낙양을 중심으로 서해(西海)가에 초요지산(招搖之山)이 있는데, 그곳엔 계수나무와

금과 옥이 많고, 부추와 같이 생긴 빨간 꽃이 피는 풀이 있었다고 한다.

 그 꽃의 이름은 축여(祝餘)라고 하는데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다.

 

 또한, 미곡이라는 나무가 있는데 이것을 두르면 미혹에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성성이라는 긴꼬리원숭이 같은 동물이 있는데 이를 잡아먹으면 빨리 달릴수 있다.

 

           << 山海經 (산해경) , 南山經 (남산경) >>

 

   우리나라사람들은 몸에 좋다고 하면 굼뱅이까지도 잡아 먹는다고 하는데....

  

 신선이된다는데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배도고프고 힘도 든 요즘세상 조용히 물좋고 공기좋은 청산(벗1)에 정자하나 세워두고 푸른구름(벗2)을 벗삼아  하얀말고기(벗3) 뜯다보면 축지법 인들 못할까....ㅋㅋ

 

 벗님들!

 화는 내지 마소.

 함께 어우렁 더우렁 웃으며 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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