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자신마저 잊어버리고

섬돌 2007. 5. 22. 23:39
 

               

 

                         득의망언(得意忘言)


그물은 물고기를 잡기 위한 것으로 물고기를 잡았으면 그것을 잊어야 하듯,

말(言)은 뜻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뜻을 전했으면 그것을 잊어야 한다.


               << 莊子, 장자외편 외물中 >>


말 많고 시끄러운 세상에 조용히 살고 싶은 날도 있다.

빈 수레가 시끄럽다는데......

차라리 부처님 염화미소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앞선다


여보게!

오늘은 조용히 쉬고 싶네.

자신마저 잊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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