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마 리 ***
생(生)이 곧 적멸(寂滅)이 되나, 멸(滅)을 고집하지는 않고, 멸이 곧 생이 되나 한곳에 머무르지는
않는다.
삶(生)과 죽음(寂滅)은 둘이 아니고, 움직임(動:동)과 머무름(寂:적)은 다름이 없다.
이와 같은 것을 일심(一心)의 법(法)이라 한다.
비록 실제로는 둘이 아니나 하나임을 고집하지 않고, 인연에 따라 생(生)하고 동(動)하기도 하며,
적멸하게도 된다.
따라서 생이 적멸이고 적멸이 생이며, 막힘도 없고 거리낌도 없고, 동일하지도 다르지도 아니하다.
- 원 효 -
나고 죽음이 둘이 아니요, 옳고 그름이 둘이 아니며, 가고 옴이 나눔이 없음이요, 너와 내가 하나임을
어찌 범부의 마음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쉬우랴.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세계가 있다한들 집착을 버리지 못하면 어찌 구할 수 있으리.
여보게!
처자식 앞에두고 어찌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독야청청 할 수 있으랴.
금생(현재:現在)에는 열심히 복이나 많이 짓고 부지런히 기도하며 내생(來生:다음세상)이라도 기약해 봐야 하질 않겠나.
복짓기도 어려운데 말일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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