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섬돌 2021. 12. 14. 14:09

 

發行不放逸 約以自調心 慧能作錠明 不返冥淵中
발행불방일 약이자조심 혜능작정명 불반명연중
항상 행동함에 있어 방일하지 않고, 스스로 절제하여 마음을 다스리면

지혜는 반드시 등불이 되어, 어두운 바다에 방황하지 않는다. 
 <<법구경 제2장 방일품(放逸品) 025>>

새롭게 눈뜨는 아침- 매일 한가지씩 만큼이라도 지키며 살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살면서 수많은 규범을 지키며 살아야겠지만, 범부인지라 나약한 의지앞에 무너지기가 일수이다.

허지만, 반성과 새로운 다짐 속에서 더 이상 방향키가 왼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자신을 제어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작은 거짓어 더 큰 거짓을 낳게되고, 작은 실수를 감추기 위해 더 큰 화를 자초할 수 있음을 알기에

반듯한 마음 가운데 나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이다.

거울 앞에서 나를 보며 나에게 다짐해 본다. - 지혜의 눈을 뜨지는 못할지라도 자신을 더 나락으로

빠뜨리지 않기 위해 오늘도 또 새로운 다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