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봄은 오고요.
- 섬돌 정승수
고요한 어둠 속 하얗게 눈 내리는 겨울밤
날 선 추위가 매섭게 울부짖더니
여린 가지 초록 새순들 뽀얀 입김들로
올 것 같지 않은 봄이 기지개 펴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