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다 림
- 섬돌 정승수
맑고 차갑게 반짝이는 물결 속으로
살포시 고단한 삶의 무게를 담근다.
돌 틈사이로 조잘대는 시냇물들이
발가락 사이를 비집고 간지럽힌다.
깊은 한숨과 시린 고통으로 출렁일때면
포근히 다독여 주던 따뜻한 너와의 눈맞춤.
까마득히 잊고 살아 온 풍경너머 저 편
늘 무심한 듯 넌 날 기다리고 있었나보다.
기 다 림
- 섬돌 정승수
맑고 차갑게 반짝이는 물결 속으로
살포시 고단한 삶의 무게를 담근다.
돌 틈사이로 조잘대는 시냇물들이
발가락 사이를 비집고 간지럽힌다.
깊은 한숨과 시린 고통으로 출렁일때면
포근히 다독여 주던 따뜻한 너와의 눈맞춤.
까마득히 잊고 살아 온 풍경너머 저 편
늘 무심한 듯 넌 날 기다리고 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