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월출산 거북바위

섬돌 2025. 6. 20. 12:26

여인이 거북을 어루만지며 기도하면 아들을 낳고 소원이 들어진다는 - 월출산 거북바위 

모든 아픔을 품어 안고도 끝내 속 내를 내보이지 않음이여

장미꽃처럼 뜨거운 사랑의 고백도

불임꽃이어서 더 아프고 시린 속알음도

침묵하며 기도로 들어주던 비밀들

오늘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하나 지키기위해

온통 퍼렇게 멍든 가슴이 되었구나.(섬돌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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