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자식에게... 고종 32년 12월 백정의 면천을 허락하고, 칠립을 쓰게 했다. 옛 풍속에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의 백정은 감히 칠립을 쓸 수 없었으며, 오직 패랭이만 썼다. 이에 여러차례 지시하여 칠립을 쓰도록 권장하여 백정의 마음을 얻고자 하였으나, 그들은 의심하고 두려워하여 감히 쓰지 못하고 후일에 쓰겠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