涉世淺이면 點染亦淺이요, 歷事深이면 機械亦深이라.
섭세천 점염역천, 역사심 기계역심.
故로 君子는 輿其練達론 輿其曲謹으론 不若疎狂이니라.
고, 군자, 여기련달, 여기곡근 불약소광.
세상 경험이 얕으면 더러움에 물들기 쉽고, 경험이 깊으면 속임수 또한 깊다.
그러므로 군자는 능란하기보다는 어수룩한 편이 나으며, 치밀하고 약삭빠르기보다는
빈틈이 있고 거친 편이 좋다.
<<菜根譚 2 , 채근담 >>
아침을 열며 곰곰히 일상을 생각해 보면, 나이를 먹었다는 것은 많은 경험으로 인해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졌고 , 손해보지 않고 살만큼 약아졌다는 의미는 아닐까 ....
더듬어 생각해 본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얼마나 속세에 물들었고 찌들었으며, 세상을 약삭빠르게 살아야
하는지를 익히고 산 흔적들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훈장처럼 가슴속에 담아두고 이웃과
자식들에게 말하고 내세우고 있지 않았는가?
여보게!
조금은 손해 보는 듯 살아 보게나!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라 하지 않았던가.
자꾸 주어 담으려만 하지말고 내 머리와 가슴속에 담아둔 욕심의 찌꺼기들을 내다
버려보게.
봄향 그윽한 꽃길 걸으며......
뚝뚝 떨어져가는 목련의 차디찬 삶을 생각해 보면서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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