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구리 미나리 ***
蛇 足 (사 족 :뱀의 발)
옛날 어느 집에서 잔치가 있어 하인들에게도 한잔씩 술을 주기로 했다.
술은 그리 많은 양이 아니어서,
"여럿이 마시면 부족하지만 혼자서 마시기엔 넉넉하겠군. 그러니 각자 땅바닥에 뱀을 그려 먼저
다 그린 사람이 이 술을 모두 마시기로 하자"
누군가 이렇게 제안을 하자 모두 찬성하고 뱀을 그리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뱀을 다 그린 사람이 왼손으론 술동이를 끌어당기고 오른손으로는 계속 그리면서 소리쳤다.
"어때, 난 발까지 그릴 수 있다고!"
발을 다 그리기 전에 두 번째로 뱀을 다 그린 사람이 술동이를 빼았더니
"뱀에게는 발이 없다구, 발을 그리면 그건 뱀이 아니야!" 하고는 꿀꺽꿀꺽 술을 다 마셔버렸다.
발까지 그린 사람은 결국 술을 마실 수가 없었다.
<< 戰國策, 전국책 >>
능력이 있어 이미 어느 일을 성취하였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자만하여 쓸데없는 욕심을 부린다면 성취한 일을 망침은 물론 자신의 몸까지도 해치게 된다는 얘기다.
여보게!
세상을 살면서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모든 일에 있어 최고라고 자만해서는 안되네.
그리고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필요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허비해서도 아니 된다는
것일세.
그렇다고 세상에 아인쉬타인이나 간디 그리고 역사와 세상을 바꾼 인물들의 기행을 어떻게 해석하겠느냐고 따져 묻지는 말게.
어찌보면 그들은 그당시 결코 자만도 하지않고 남들보다 뛰어나려고 행동하지도 않았다는 것일세.
다만 그들의 흔들림없는 의지대로 무소의 뿔처럼 행동하고 실천했기 때문에 오늘날 추앙받고 있지 않나 생각되네.
오늘은 내가 너무 많은 사족을 다는 것 같네. 조용히 나를 돌이켜 볼일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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