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맑은 눈, 밝은 마음으로...

섬돌 2007. 10. 2. 11:00

                                     *** 바위 채송화 ***

 

 장수가 된 자는 항상 주체성을 가지고 운명에 지배되는 일이 없어야 하고, 환경과 남의 의견에

지배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관대하여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청렴하여 욕심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마음은  평형을 잃고 눈은 통찰력이 없으며 귀는 남의 의견 한가지도 들으려하지 않는 등, 세가지

결점이 있는 사람은 장수의 자격이 없다.

 

                                << 尉繚子,兵談編 -위료자 , 병담편>>

 

 가을이 익어가는 요즈음 나라안은 온통 대선경쟁으로 정신 없이 바쁘고 시끄럽기 그지없다.

 장수 하나도 위와 같은 자격을 갖추어야 하매, 한나라의 리더를 뽑는 일에서야 어찌 다를 수 있으랴.

 

 여보게!

 장수도 대통령의 양식도 중요하지만, 정작 그들을 바로 보고 뽑을 수 있는 역량은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바로 알아야 하고, 이는 곧 자신의 가정에도 같은 이치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네.

 이 모든 것이 결국은 개개인 모두가 팔정도(八正道)를 실천함으로 말미암아 밝고 활기찬 세상의 근간이 됨을 다시금  생각케 하며......

 나 자신부터 맑은 눈과 밝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