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불호책피 무자성신

섬돌 2008. 5. 26. 11:21

 

 

      不好責彼 務自省身. 如有知此 永滅無患.

      불호책피 무자성신. 여유지차 영멸무환.

         의 허물 꾸짖기 좋아하지 말고

         스스로 내 잘못을 되살펴 보라

         만일 이것을 알고 행하면

         근심, 다툼 영원히 사라지리라.

 

               << 法句經,  법구경 >>

  자신의 얼굴에 묻은 티끌을 보지 못하는게 우리네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의 티끌에 대해 말하기 좋아함은 어리석은 소치가 아닐까.

  

  돌아!

  천주교에서도 '내 탓이요' 운동을 벌이고 있질않느냐.

  세상의 모든 다툼은 자신의 아집과 오만에서 비롯될 수 있음이며, 혹여 자신의 입장에서만

  바라봄으로써 오해와 불신을 일으키지는 않는지...

 한번 내 뱉은 말은 주어담을 수 없기에 말을 아끼고 조심해야 할 것이다.

 

 내 삶의 편린들을 주어 담아 보며, 자신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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