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地之間萬物之衆
천지지간만물지중 :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만물의 무리에서
惟人 最貴
유인 최귀 : 오직 사람만이 가장 귀하니
所貴乎人者 以其有五倫也
소귀호인자 이기유오윤야 : 사람이 귀한 까닭은 오륜이 있기 때문이다.
是故 孟子曰
시고 맹자왈 : 이런 까닭에 맹자가 말하기를
父子有親
부자유친 :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고,
君臣有義
군신유의 :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고,
夫婦有別
부부유별 :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있고,
長幼有序
장유유서 :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고,
朋友有信
붕우유신 : 벗과 벗 사이에는 믿음이 있다." 했으니
人而不知有五常
인이불지유오상 : 사람이 이 다섯 가지 도리가 있음을 알지 못한다면
則其違禽獸不遠矣
칙기위금수부원의 : 금수와 다름이 없다.
然則父慈子孝
연칙부자자효 : 그러므로 아버지는 자애롭고 자식은 효도하며,
君義臣忠
군의신충 : 임금은 의롭고 신하는 충성하며,
夫和婦順
부화부순 : 남편은 온화하고 아내는 유순하며,
兄友弟恭
형우제공 : 형은 우애롭고 아우는 공손하며,
朋友輔仁然後
붕우보인연후 : 벗 사이에는 인으로서로 도운 연후에야
方可謂之人矣
방가위지인의 : 바야흐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 童蒙先習, 동몽선습 >>
우주에는 수많은 생물이 공존하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존귀한 것은 사람이고 하였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존귀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하여는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하는 행실에 있어 바르지 못하고 오륜을 지킴에 있어 무엇하나 제대로 행하지 못하면서
어쩌 스스로 존귀하다 할 수 있으랴.
비록 모두를 충족시킬 순 없지만, 자애로운 아빠, 효도하는 자식, 온화한 남편, 우애로운
형 그리고 참을성있는 친구가 되기위한 노력과, 반성을 통해 조금이라도 사람이 되어
가기 위한 자기성찰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
인두꺼비만 썼다고 다 사람이 아님을 오늘에서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도 챙겨가며.. (0) | 2009.07.15 |
---|---|
맑고 탁함이 둘이 아니겠으나.... (0) | 2009.07.13 |
군자국을 꿈꾸며 (0) | 2009.06.23 |
좋은 친구 (0) | 2009.06.15 |
부모와 자식이란... (0) | 2009.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