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公曰, 臣聞愛其人者 兼屋上之烏 憎其人者 惡其餘胥 咸劉厥敵 使靡有餘 何如.
태공왈, 신문애기인자 겸옥상지오 증기인자 오기여서 함유 궐적 사미유여 하여.
邵公曰, 有罪者殺之 無罪者活之 何如.
소공왈 ,유죄자살지 무죄자활지 하여.
周公曰, 使各居其宅 田其田 無變舊新 唯仁是親 百姓有過 在予一人.
주공왈, 사각거기택 전기전 무변구신 유인시친 백성유과 재여일인.
태공이 “제가 들으니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 집 지붕위에 앉은 까마귀조차도
사랑스럽다 한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사람은 그 집 사위나 인척조차
미워한다고 한답니다. 그러니, 우리의 적이 었던 그들을 죽이되 남김없이
함이 어떨까요.”
소공이 “죄 있는 자는 죽이고 죄 없는 자는 살려 줌이 어떨까요.”
주공이 “각자 집에 그대로 살면서 밭가는 이는 밭 갈게 하여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도록 하면서 오직 인으로 다스리시면 친해 올 것입니다. 그 다음 백성에게
과실이 있으면 이는 오직 나 한사람의 책임이라 여기시면 됩니다.”
<< 說苑, 貴德篇 설원 귀덕편 >>
무왕이 은나라를 친 후에 그나라 선비와 백성들을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강태공과 소공
그리고 주공에게 차례로 물어 답을 한 것이다.
무릇 사람을 다스림에있어 힘과 권력을 쥐었다고 해서 칼을 함부로 다루면 아니됨과
인덕을 고루 갖추어 평온캐 다스려야함을 일깨우고 있음이다.
특히 힘있는 자는 '이에는 이'로써 매사를 해결함보다 오히려 어진마음으로 아량을
베풀어 주변을 두루 편안케 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탕평책처럼 능력있는 학자를 고루등용하고, 백성을 편안케하여 나라를 부강
시킨 왕들도 많지 않던가!
대한민국 이 땅에도 멋진정치 훌륭한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으련만.....
이것이 물맑고 공기좋고 인심좋은 이 땅에 묻혀야 할 나만의 희망일까???
난 오늘도 가방하나 둘러매고 회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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