某事在人 成事在天 모사재인 성사재천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성사여부는 하늘에 달려 있다.
<< 三國誌 , 삼국지 >>
제갈량이 호로곡이란 계곡에 사마의를 포위하고 불을 질러 일망타진하려 하였으나,
마침 소나기가 내려 불이꺼지자 통탄하며 한 말이다.
세상을 살면서 다들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만, 모든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무척이나 많다.
이는 어찌보면 하늘의 뜻일 수 있겠으나, 달리 생각해 보면 만사가 인연따라 생멸하
고 인과에 따라 얻고 잃을 수 있음 알아야 한다.
악의 열매가 맺히기 전에는 악한 사람도 복을 받을 수 있음이며, 선의 열매가 맺히기
전에는 선한 사람도 해를 입을 수 있듯, 스스로 좋은 업을 많이 지어 악업를 지워가야
할 것이다.
열심히 기도하고, 부지런히 살면서 이웃과 더불어 좋은 일 많이 지은 후 하늘의 뜻을
기다려 보자.
그래도 그대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거든, 전생에서 오늘날까지 풀면서 지어온 업(業)
의 굴레가 다하지 않았으려니 생각하며 더욱 정진해 보자.
그래도 '진인사 대천명'의 마음을 떨치지 못함은.......
욕심 때문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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