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술을 마심에 있어....

섬돌 2010. 6. 18. 14:49

    

 

딸 의적(儀狄)이 아버지 우왕(夏나라)에게 술을 빚어 올리니, 술을 맛 본 우왕은

그 후로 의적을 멀리하고 술을 끊으며 말하기를,

“앞으로 반드시 술로써 망하는 자가 있으리라.” 하였다.

                 << 戰國策 , 전국책 >>

 

 전설속의 속의 우왕이 술맛을 보고,  달작지근하니 사람 기분을 묘하게 만드는 술을 가리켜

절제하지 못하고 마시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일을 그르치게 할 것을 걱정하였다.

 

 술이란, 중국에서는  酒百藥之長(주백약지장)이라 하여 모든 약의 으뜸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酒天之美祿(주천지미록)이라하여 하늘에서 내려 준 아름다운 복이라 여겼다고 한다.

 

 이렇듯 몸에 좋고 복이라 여기는 술일지라도, 과하면 병이되고 독이 됨을 알아야 하거늘.......

 

어찌 술앞에만 앉으면, 이를 잊고 마는지.......

 

술!

술술 목으로 들어가서 술이라고 하였던가?

 

이제라도 술을 마심에 있어 법도를 배워가며, 조심스럽게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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