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내 마음의 나무는 썩어가고 있지 않는지,,,

섬돌 2011. 10. 21. 09:45

 

 

    朽木不 可彫也   糞土之墻 不可汚也

    후목불 가조야   분토지장 불가오야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더러운 흙으로는 담벽을 바를 수 없다.

                        << 論語 , 논어 >>

이 말은 공자가 낮잠을 자고 있는 제자 재여에게 이른 말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살고 있다.

 

학생은 공부로, 직장인은 업무 능력으로, 오너들은 기업의 발전을 위해.......

그러나 정작 이 부분을 들여다 보면 대부분 보여지는 능력과 가치에만 최선을 다할 뿐.......

각자의 내면에 대한 공부에는 소홀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부지런히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마음이 맑고 아름다운 가운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내 자신의 나무가 썩어가고 있지는 않는지......

혹여 냄새나는  마음은 먹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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