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섬돌 2012. 5. 8. 10:52

 

      

伯兪有過 其母笞之 泣 其母曰 他日笞 子未嘗泣 今泣 何也 對曰 兪得罪 笞常痛 今母之力 不能使痛 是以泣

백유유과 기모태지 읍 기모왈 타일태 자미상읍 금읍 하야 대왈 유득죄 태상통 금모지력 부능사통 시이읍

               

백유가 잘못을 지어 그 어머니가 매를 때리니, 백유가 눈물을 흘렸다.

그 어머니가 물었다. "전에 매를 때릴 때에는 네가 운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눈물을 흘리니, 왜 그러느냐?

" 백유가 대답하였다. "제가 잘못을 지어 어머니께 매를 맞을 때에는 항상 그 매가 아팠는데, 지금은 어머니께서

힘이 없어서 매가 아프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눈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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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노여워하실 때에, 마음에 아무런 불만을 갖지 않고, 아무런 변화도 드러내지 아니하며, 그 체벌을 깊이 받아들여

부모님으로 하여금 가엽게 여기는 마음이 들도록 함이 상등이요,  마음에 아무런 불만과 변화를 드러내지 아니함이 그 다음이요,

 마음에 불만이 움트고 얼굴에 변화가 드러남은 하등이다." 고 유향은 가르치고 있다.

 

어버이 날을 맞아, 연로해 가시는 아버님께 카네이션 꽃한송이도 달아드리지 못하고,

얄팍한 금전으로 효도를 대신하려고 하는 이 마음.......

 

잘하지도 못하지만 자원봉사라는 허울보다 내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는 지 돌이켜는 가정의 달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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