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초상 - 섬돌생각
가시지 않은 어둠을 가르는 잰 걸음
동여 맨 목도리 파묻은 얼굴
출근길 아빠의 모습
밤새 뜬 눈으로 지샌 가로등불
짚신 신은 채 발 시린 나목은
사각사각 인기척에 귀가 쫑긋
잠 깬 모든 이들의 반가운 몸짓
“아빠! 힘내세요.”
하얀 입김으로 피어나는 아빠의 초상.
아빠의 초상 - 섬돌생각
가시지 않은 어둠을 가르는 잰 걸음
동여 맨 목도리 파묻은 얼굴
출근길 아빠의 모습
밤새 뜬 눈으로 지샌 가로등불
짚신 신은 채 발 시린 나목은
사각사각 인기척에 귀가 쫑긋
잠 깬 모든 이들의 반가운 몸짓
“아빠! 힘내세요.”
하얀 입김으로 피어나는 아빠의 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