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퇴근길에...

섬돌 2020. 1. 8. 12:52

  퇴근길에...

          - 섬돌 -

빼곡한 눈빛들이 제각각 분주한 지하철

고단한 숨소리가 의자를 비집고 취해있다

 

풀죽은 삶들이 덜컹대며 빈자리를 찾는다

혼잡속에 고독이 흔들리며 눈시울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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