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 그림자(습작)

아내를 향한 마음

섬돌 2006. 4. 21. 15:19

 

   아내를 향한 마음

        

                    -섬돌 -

 

오늘도 당신을 향한 마음

수줍어

소리 없이 품안을 파고들지만

 

터질 듯한 가슴

부여안은 석류처럼

말로는 다 할 수없어 향기만 띄웁니다.

 

깊고 맑은

옹달샘 담은 눈빛

끝간데 없는 세월 더듬어 봐도

 

갈바람

옷깃여민 아낙네 속살처럼

언제나 또 다른 그리움으로 다가서는 당신.

 

내 안에 작은 악마 

숨어 자라나 괴롭혔어도

침묵과 통곡의 삶 삼키어 가며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도 되었다가

안마당을 이고 선 지붕 위 비둘기도 되었던 당신.

 

오늘은 무지개 한 모퉁이

내 열정 가득이 담아

수줍게 홀로 속삭이던 밀어 

 

사랑해

영원한 내사랑 여보~~

 

       ***결혼해서 가정을 위해 애쓰는 아내를 생각하며***

'내 인생 & 그림자(습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촛불입니다  (0) 2006.04.22
명지산 계곡  (0) 2006.04.21
비오는 날 아침에..  (0) 2006.04.21
부처님-비젼교무를 돌봐 주소서...  (0) 2006.04.21
결혼 축하  (0)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