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우님들과 오솔길을 함께 걷고 싶습니다
저 언덕넘어 우리의 사랑을 바다로 실어나르는 강이 흐른다네여...
설레는 가슴을 억누르고 송글 송글 땀흘이며 저산을 넘어야 겠어요.
예전 이렇게 하얀 눈이 쌓인 유명산등산의 추억을 떠올리며....
정상에서 마른 멸치에 가슴속까지 쏴한 소주를 들이키던 그 추억
함께 머금고...아으~~~
살얼음 얼은 강가를 바라 보며 한잔 기울리고 싶습니다.
밤새 굵은 얼음장으로 덮이게 되면 그위를 뛰놀며 축구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어야겠지요...
법우님들의 목덜미에 하얀눈을 한웅큼 넣고 달아나고도 싶습니다.
우리 우정의 깊이만큼 눈이 쌓이네여...
포근한 우리의 우정도 이렇게 쌓여가겠지요...
따스함을 담은채...
마음만으로도 푸근한 하루 되세여...
하얗고 하얀 꿈도 많이들 꾸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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