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고요하고 빛고운 사랑.
하얗게 또 하얗게...
네가 좋아
살포시 안아주면
터질 듯
내 가슴 아랑곳없이
한방울 눈물로 떠나갑니다.
가슴 시리도록 그대 바라다보며
쌓이는 사모의 정 애틋한 눈빛 던져
온 세상 시름 다 잊고
종일을 품안에 노닐다 보면
순백의 세상 아름답고 빛고운 사랑.
2001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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