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섬돌 정승수-
그대가슴 더듬으며 어리광 피던 아기꽃들이
여름내 뜨거웠던 사랑 밤새 더운비로 뿌리우더니
보일 듯 말 듯 도란도란 조그만 꿈들이 영글어가고
힘에 부친 돌담은 긴 한숨만 뿌옇게 내품는 아침.
가을은 뽀오얀 물안개 속을 헤집고
새벽녘 내 품을 파고드는 아내의 따스한 손길처럼
슬며시 손 내밀며 내게로 다가옵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섬돌 정승수-
그대가슴 더듬으며 어리광 피던 아기꽃들이
여름내 뜨거웠던 사랑 밤새 더운비로 뿌리우더니
보일 듯 말 듯 도란도란 조그만 꿈들이 영글어가고
힘에 부친 돌담은 긴 한숨만 뿌옇게 내품는 아침.
가을은 뽀오얀 물안개 속을 헤집고
새벽녘 내 품을 파고드는 아내의 따스한 손길처럼
슬며시 손 내밀며 내게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