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세종 사헌부에서 탄핵하기를, “좌의정 황희가 감목관(監牧官) 태석균(太石均)의 죄를 완화시키려고 하여 대관(臺官) 이심 (李審)의 아들 백견(伯堅)에게 주선하여 주기를 청하였으니, 청컨대 황희를 파면시켜 청탁으로 법을 어기는 징조를 막으소서.” 하니, 세종이 답하기를, “대신을 경솔하게 죄줄 수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8.07
사주팔자 태조가 잠저(潛邸) 에 있을 때에 어떤 사람이 문 앞에 찾아와 이상한 글을 바치면서 말하기를, “지리산(智異山) 바윗돌 속에서 얻었습니다.” 하였다. 그 글에 “목자(木子)가 돼지를 타고 내려 와서 다시 삼한(三韓)의 지경을 바로잡으리라.” 는 등의 말이 있었다. 태조가 사람을 시켜 영접해 들이게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6.05
17대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태조가 호발도(胡拔都)를 토벌하고 돌아오다가 안변(安邊)에 이르렀는데, 비둘기 두 마리가 밭 가운데 뽕나무에 앉아 있었다. 태조가 활로 쏘니 한꺼번에 두 마리가 다 떨어졌다. 길 가에서 두 사람이 밭을 매고 있었는데, 한 사람은 한충(韓忠)이요 또 한 사람은 김인찬 (金仁贊)이었다. 그 광경을 보고..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2.25
마음자리 잘 쓰고... *** 팥배 나무 *** 찬성으로 있던 어유소의 먼 조상인 어중익의 본래 성은 지씨였다. 태어날 때부터 체격과 모습이 기이하고, 겨드랑이에 비늘이 있었다. 자라서는 고려 태조 왕건에게 벼슬을 하였다. 그 당시 사람들은 모두 그가 비늘이 셋 달린 예사롭지 않은 사람이라 말하였다. 태조 왕건이 그 비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