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연등은 현덕사에서.. 산 아래 살고 있는 우리네 세상은 절집보다 세월이 빨리 흐르는 듯 하다. 엊그제 목련꽃이 함박웃음으로 까만 밤하늘을 하얗게 수놓고, 철쭉꽃, 개나리꽃 울타리 가득 소근대며 수다를 떨더니만, 지난밤 여름을 재촉하는 봄비에 푸른 잎만 무성히 물오 른 채 생을 다한 꽃들은 허망한 꿈으로 사라져 가.. 봉사 2008.05.06
[스크랩] 금빛 연꽃 산 마하사 가을 산책 釜 山 금빛 연꽃 산 마하사 금련산 천오백년 고찰 고대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마하>는 훌륭한, 존귀한, 위대한이라는 뜻을 의미하고 마하사는 <위대한 사찰>이라는 해석을 낳게 한다. 마하사는 해발 400m의 금련산에 자리잡고 있는 1천5백년된 고찰이다. 금련산은 부산의 동남해안에 .. 동경+ 자연 + 이미지 2006.11.22
선운사에서 송광사 송광사에서 선암사까지 ~~ 송광사 입구에 서있는 하마비~~ 누구든지 이곳부터는 말에서 내려 예를 갖추라는 뜻의 하마비(下馬碑). 궁궐이나 사찰에 세워진 이 비(碑)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예외가 없음을 나타낸다. 그건 나라의 왕보다 더 귀한 분이 자리하고 있다는 의미로 선인 혹은 성.. 동경+ 자연 + 이미지 2006.11.03
<펌>보성 천봉산 대원사 대원사.. 보성 문덕면 천봉산에 자리한 대원사는 백제고찰이다. 503년(백제 무녕왕 3년)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됐다 `아도! 아도! 사람들이 오늘밤 너를 죽이고자 칼을 들고 오는데 어찌 편안히 누워 있느냐.’ 경상도 모레네 집에 숨어 살며 불법을 전하던 아도화상은 꿈속에 나.. 여가생활 2006.09.19
[스크랩] 상원사 最古·最美의 상원사 銅鐘 점심을 끝낸 후 다시 월정사 매표소를 통과, 월정사 옆을 지나는 비포장도로 9km를 거쳐 上院寺(상원사)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 놓았다. 주차장에서 상원사까지 미끄러운 오르막길 300m. 하얀 눈 위에 발자국을 찍으면서 조심조심 오르는 재미가 알뜰하다. 곧장 宗主室(종주실.. 여가생활 2006.09.15
조계사 법당 조계사 법당 -섬 돌 - 빼곡히 불 켜진 호롱불마다 간절한 소망이 묻어나고 촘촘히 매달린 연등불마다 애틋한 염원이 가득 하여라 꺼질 듯 피어나는 촛불은 모질고도 끈질긴 생명줄 이요 바람에 흔들리는 불꽃은 갈피 못 잡고 헤 메이는 범부의 마음이어라 법당을 넘나드는 새소리는 걸림없는 선계의 .. 내 인생 & 그림자(습작) 200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