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법당
-섬 돌 -
빼곡히 불 켜진 호롱불마다
간절한 소망이 묻어나고
촘촘히 매달린 연등불마다
애틋한 염원이 가득 하여라
꺼질 듯 피어나는 촛불은
모질고도 끈질긴 생명줄 이요
바람에 흔들리는 불꽃은
갈피 못 잡고 헤 메이는 범부의 마음이어라
법당을 넘나드는 새소리는
걸림없는 선계의 법음이요
바람타고 흐르는 향 내음은
지긋히 웃고 앉은 부처의 미소여라.
2004년 8월28일 조계사에서
비젼교무 벙개날
조계사 법당
-섬 돌 -
빼곡히 불 켜진 호롱불마다
간절한 소망이 묻어나고
촘촘히 매달린 연등불마다
애틋한 염원이 가득 하여라
꺼질 듯 피어나는 촛불은
모질고도 끈질긴 생명줄 이요
바람에 흔들리는 불꽃은
갈피 못 잡고 헤 메이는 범부의 마음이어라
법당을 넘나드는 새소리는
걸림없는 선계의 법음이요
바람타고 흐르는 향 내음은
지긋히 웃고 앉은 부처의 미소여라.
2004년 8월28일 조계사에서
비젼교무 벙개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