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누군가 보고있다

섬돌 2007. 1. 12. 10:59

  *** 누군가 보고 있다 ***

 

   막견호은 (莫見乎隱) :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미세한 것들일수록 세상에 널리

                                  알려진다.

 

                    << 중용(中庸) 제 1장>>

 

    세상이 참으로 묘하고도 신기하다.

    내가 살고있는 고양시 덕양구에는 신도시이기 때문에 택지개발을 할때 도서관, 근린공원, 스포트센터등

다양한 공공부지가 책정되어있다.

 

    그런데 이곳의 행정은 유치원부지에 일반 상업용 건물이 들어서서 2층 한켠에 유치원1년쯤 하다가 없어져버리고, 도서관부지는 자동차수리센터로 둔갑하고, 이젠 토당공원옆 스포츠센터부지에 약1년여에 걸쳐

스포츠센터 공사중이라고 팻말을 붙여놓고 완공되서보니, 한심스러운일이 발생되었다.

    커다란 교회건물이 들어서있고 조그맣게 교회건물 내에 헬스장하나 떨렁~(좀 지나면 또 없어지겠지)

    이걸 누가 지역주민이 사용하는 스포츠 센터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고도 완공검사를 해준 건축공무원

들이 존재하는 한 -  우리나라의 공직사회의 정도를 기대하는 것은 요원할 것이다.

 

    국민의 혈세를 먹고 사는 공무원들의 후안무치가 한탄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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