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연지기 -산에 가자 ***
“맹자와 고자〔告子-맹자의 논적(論敵-맹자의 성선설 부정)〕의 부동심에 대한
서로의 차이점에 대하여.....맹자왈
“고자는 납득이 가지 않는 말은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이는 소극적이다. "
"나는 알고 있다〔知言〕. 거기에다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고 있다. 지언(知言)이란
피사(편협한 말), 음사(淫辭-음탕한 말), 사사(邪辭-간사한 말), 둔사(遁辭-피하는 말)를
가려낼 수 있는 명(明:밝음)을 갖는 것이다.
또 호연지기는 평온하고 너그러운 화기(和氣)를 말한다. 기(氣)는 매우 광대하고
강건하여 올바르고 솔직한 것으로서 이것을 해치지 않도록 키우면, 천지간에 넘치는
우주 자연과 합일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다. 기는 의(義)와 도(道)를 따라 길러지며
이것을 잃으면 시들고 만다. 이것은 자신 속에 올바른 것을 쌓아 올림으로써 생겨나는
것이다.”
<< 孟子 公孫丑篇(맹자 공손축편)>>
벗들이여!
겨울날 추운데 방안에만 웅크리고 있지말고 함께 등산이라도 하자!
땀흘리며 북한산에 올라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거대한 암벽으로부터 나오는 뜨거운 기운을 받아서 호연지기를 키워봄이 어떠할런지???
사랑도 자유도 그리고 행복도 .......
자연의 거대한 기운과 하나될 때 비로소 찾아오는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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