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體髮膚 는 受之父母 니 (신체발부 수지부모) 우리의 몸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니
不敢毁傷 이 孝之始也 요. (불감훼상 효지시야) 행여 손상치 않음이 효도의 시작이다.
<< 四字小學(사자소학) ,孝經(효경) >>
공자의 말씀을 떠올리며 월요일 아침을 연다.
지난 금요일 3~4일만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고 퇴원하겠다고 하신 윗 동서가 어쩌면 영원히 다시 볼 수 없는 영구의 몸이 될지도 모른다.
머리에 난 혹을 치료코자 찾은 건강한 분이 100만분의1이라는 불행한 결과가 나왔으니 그 어머니와 가족 그리고 모든 친척들이 꼬박 병원에서 그의 무사귀환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치료를 받으려 했던 결과가 이렇게 참담하고 싸늘하게 우리앞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음을 보며, 생명의 허무함을 절절히 느끼면서 보다 우리의 몸을 잘 간수하고 보전해야 함과
작은 상처라 할지라도 세심한 치료를 요구해야 함을 느낀 주말이었다.
자신의 몸을 잘 간수하고 지키는 것이 부모와 나아가 가족과 이웃에게도 함께하는 기쁨의 시작이기 때문임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윗 동서의 기적을 간절히 기원하며...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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