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여유를 갖자

섬돌 2007. 2. 10. 19:48

 

     

 

                       *** 길고 멀게 보고 살자 ***

 

                       竭澤而漁    ( 갈택이어 )  

                       豈不獲得    ( 기불획득 )

                       而明年無魚 ( 이명년무어 ) 


                     연못의 물을 말려버리면

               당장은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지만,

                    다음에 잡을 물고기가 없다

 

                              <<呂氏春秋>>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진다해도 농부는 다음해를 위해 씨를 거두어야하고,

어부는 어린 물고기를 놓아주어야만 다음해에도 계속해서 수확을 거둘 수 있음이다.   

 

  그런데, 요즘은 내일을 기약하거나 미래를 위한 마음의 여유를 갖는데 인색하다.

  오늘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 근시안적 사고에 젖어산다.

 

  적게는 우리 가정에서도 내일을 위한 재테크나 투자를 위한 저축이 필요하건만

오늘 먹고 즐기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는 않은지?????

  굳이 궁색하게 살 필요는 없겠지만, 소비와 저축을 생각하며 살 일이다.

 

  하물며, 나랏일에야 부국강녕을 바란다면 더욱 곰씹어 보아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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