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내게 이런 자녀를 주시옵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성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이길 원하오며,
생각해야 할 때에 고집하지 않고,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자녀로
성장되길 바라옵니다.
그들을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힘을 주시고 어떠한 폭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소서.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날을 잊지 않는 자녀가 되게 해 주시옵고, 이에 더하여 내 자녀에게 유머를 알게 하시고, 생을 엄숙하게 살아감과 동시에 생을 즐길 줄 알게 해 주시옵소서.
자기 자신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시어 참된 위대함은 작고 소박함에 있음을 알게 하시어,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어느날 "너희 아버지는 자신의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 고 말할 수 있도록
해 주옵소서.
<< 맥아더 장군의 기도문 >>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결 같으리라.
내 부모도 나에게 그리 바랐을 것이고, 나 또한 내 자식들에게 이와 같이 자라주기를 기도한다.
너무 욕심이 많음은 아닐런지?......
여보게!
아무리 욕심일지라도 자식에 대한 사랑과 기도 아니겠는가?
오늘은 아이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네 자신 스스로 이 기도를 생각케하며 보내면
어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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